안녕하세요! 블리자드의 대작 게임, 오버워치의 방대한 서사를 파헤치는 세계관 정리 시리즈 제1편입니다. 오늘 다룰 내용은 모든 이야기의 시발점이자, 지금의 영웅들을 있게 만든 인류 최대의 비극 **'옴닉 사태(The Omnic Crisis)'**입니다.
1. 인류의 오만과 옴니움(Omnium)의 건설
21세기 중반, 인류는 자원 고자갈과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로봇 생산 기지인 **'옴니움'**을 전 세계 주요 거점에 건설했습니다.
기적의 로봇, 옴닉: 옴니움에서 생산된 옴닉들은 단순 노동을 넘어 인간의 동료이자 사회의 부속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기 적응성 알고리즘: 이 로봇들에게는 환경에 맞춰 스스로 학습하는 '자기 적응성 알고리즘'이 탑재되었습니다. 인류는 이를 기술의 정점이라 칭송했지만, 결국 이것이 기계가 '자아'를 깨닫고 인간을 적대시하게 만드는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2. 제1차 옴닉 사태: 예고 없는 종말의 시작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옴니움들이 원인 불명의 이유로 인간의 통제를 벗어납니다. 이들은 평화적인 로봇이 아닌, 오직 살상을 위해 설계된 **전투용 옴닉(바스티온, 오리사 등의 전신 모델)**들을 기하급수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초토화된 국가들: * 미국: 옴닉 군단의 물량 공세에 서부 전선이 무너졌습니다.
독일: 명예로운 '크루세이더 부대'가 육탄전으로 맞섰으나 막대한 희생을 치렀습니다. (라인하르트의 스승인 발데리히 폰 아들러의 희생이 이때 발생합니다.)
러시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침공을 받았으나, 대형 로봇 '스비야토고르'를 직접 조종하며 처절한 사투를 벌였습니다. (이후 자리야의 배경이 됩니다.)
3. 전설의 시작, '오버워치' 창설 (The First Strike)
재래식 군대로는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실시간으로 전략을 수정하는 옴닉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이에 UN은 각국의 정예 요원 6인을 선발하여 특수 기동 부대 **'오버워치'**를 창설합니다.
초기 창설 멤버(The Original Six) 디테일:
가브리엘 레예스 (Gabriel Reyes): 미군 강화 병사 프로그램 출신. 오버워치의 첫 번째 리더였습니다. 거칠지만 확실한 결과물을 내는 현장 지휘관이었죠. [ 리퍼 ]
잭 모리슨 (Jack Morrison): 레예스와 같은 강화 병사 출신이지만, 뛰어난 사교성과 리더십으로 대중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후에 오버워치의 공식 수장이 됩니다. [ 솔저76 ]
아나 아마리 (Ana Amari): 이집트 출신의 세계 최고의 저격수. 뛰어난 판단력으로 레예스와 모리슨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했습니다. [ 아나 ]
토르비욘 린드홀름 (Torbjörn Lindholm): 옴닉 제작에 직접 관여했던 천재 엔지니어. 기계의 약점을 가장 잘 알고 있었기에 오버워치의 화력을 담당했습니다. [ 토르비욘 ]
라인하르트 빌헬름 (Reinhardt Wilhelm): 독일의 크루세이더 부대 출신. 기사도 정신과 강력한 방벽으로 팀의 방패가 되었습니다. [ 라인하르트 ]
리아오 (Liao): 옴닉 전문가이자 인공지능 박사. 에코(Echo)를 제작한 인물로 최근에서야 그 존재가 명확해졌습니다.
4. 사태의 종결과 영웅들의 시대
오버워치는 옴니움의 핵심 제어 노드를 정밀 타격하는 전략으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결국 전 세계의 옴니움은 폐쇄되었고, 인류는 승리했습니다.
전쟁이 끝나자 오버워치는 해체되는 대신, 국제 평화 유지 기구로 확대 개편되었습니다. 이때 UN은 대중적인 인기가 높았던 잭 모리슨을 사령관으로 임명합니다. 반면, 실질적 리더였던 레예스는 보직에서 밀려나 비밀 작전 부대인 '블랙워치'의 수장이 됩니다. 이것이 훗날 벌어질 거대한 비극의 씨앗이 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죠.
🚀 다음 편 예고
전쟁 영웅이 된 그들, 하지만 평화가 길어질수록 조직 내부에는 썩은 내가 진동하기 시작합니다.
제2편: [영광의 그림자, 블랙워치의 비밀 작전과 타락] 오버워치가 감히 하지 못한 '더러운 일'을 처리하던 가브리엘 레예스의 폭주와 오버워치의 분열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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