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버워치 세계관 정리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1편에서 인류를 구원한 영웅들의 탄생과 옴닉 사태를 다뤘다면, 오늘은 그 화려한 영광 뒤에 가려진 오버워치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평화 유지 기구로서 전 세계의 지지를 받던 오버워치가 왜 내부에서부터 썩어갔는지, 그 중심에 있었던 비밀 부대 **'블랙워치(Blackwatch)'**의 탄생과 몰락을 정리했습니다.
1.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블랙워치의 탄생
오버워치가 UN의 공식 기구로 승격되면서 모든 활동은 국제법과 의회의 엄격한 승인을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테러 조직 '탈론'을 비롯한 범죄 집단들은 법망을 교묘히 피해 활동했죠. 이에 오버워치는 법의 테두리 밖에서 '더러운 일'을 처리할 비밀 작전 부대, **'블랙워치'**를 창설하게 됩니다.
수장 가브리엘 레예스: 오버워치의 초대 리더였으나 잭 모리슨에게 총사령관 자리를 내준 그는, 블랙워치의 수장이 되어 그림자 속에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합류한 주요 요원들: * 제시 맥크리(캐시디): 데드락 갱단 출신으로, 레예스에 의해 처벌 대신 블랙워치 요원으로 발탁되었습니다.
모이라 오도란: 윤리 문제로 학계에서 퇴출당한 유전학자. 레예스는 자신의 신체 개조를 위해 그녀를 비밀리에 영입합니다.
겐지 시마다: 한조와의 대결로 죽음 직전까지 갔던 그를 오버워치가 사이보그로 되살렸고, 그는 신체에 대한 보답으로 블랙워치에서 활약합니다.
2. '베네치아 사건(Retribution)': 선을 넘은 복수
블랙워치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한 결정적인 계기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발생했습니다. 탈론의 고위 간부 '안토니오'가 오버워치 기지에 테러를 가하자, 레예스는 참지 못하고 직접 보복에 나섭니다.
독단적인 처형: 생포하여 정보를 캐내야 한다는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레예스는 안토니오를 그 자리에서 사살합니다.
폭로된 실체: 이 사건으로 인해 비밀리에 유지되던 블랙워치의 존재가 전 세계 언론에 노출되었고, 오버워치는 "국제법을 무시하고 사적 보복을 일삼는 집단"이라는 거센 비난에 직면하게 됩니다.
3. 잭 모리슨 vs 가브리엘 레예스: 형제에서 적이 되다
오버워치의 공식 수장인 잭 모리슨은 평화와 규율을 중시했고, 블랙워치의 수장 레예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결과를 중시했습니다. 두 사람의 철학적 충돌은 시간이 갈수록 깊은 감정의 골로 변했습니다.
열등감과 분노: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는 모리슨과 달리, 늘 피 묻은 손으로 그림자 속에 머물러야 했던 레예스의 열등감은 조직을 내부에서부터 좀먹기 시작했습니다.
탈론의 개입: 이 틈을 타 테러 조직 '탈론'은 블랙워치 내부 요원들을 포섭하고 분열을 조장하며 오버워치의 몰락을 가속화했습니다.
4. 침몰하는 거함, 오버워치
베네치아 사건 이후, 오버워치에 대한 각국 정부의 감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인권 침해, 부정부패, 무기 밀매 등 블랙워치가 저지른 온갖 비리 의혹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인류의 수호자였던 그들은 이제 전 세계적인 기피 대상이 되어버렸습니다.
🚀 다음 편 예고
비난 여론이 극에 달한 상황, 오버워치의 스위스 본부에서 의문의 폭발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두 전설적인 영웅, 잭 모리슨과 가브리엘 레예스가 공식적으로 사망(실종)하게 됩니다.
[오버워치 세계관 알아보기 3편]: 스위스 본부 폭발 사건과 오버워치의 공식 해체 영웅들의 시대가 끝난 그날의 진실을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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